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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민·관 합동 원천천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및 줍킹 실시

수원하천유역네트워크·삼성전자 등 참여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이사장 이재준)은 지난 11일 2021년 환경의날을 기념하며, 원천천 일원에서 민·관 합동으로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 제거작업과 줍킹 활동을 벌였다. 줍킹은 줍다와 WALKING의 합성어로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의미한다. 


재단은 이날 수원하천유역네트워크, 삼성전자 임직원 등 40여 명과 함께 환경의 날을 기념하며 환경을 지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다짐했으며, 2개조로 나누어 원천천 삼성교 ~ 삼성중앙교 사이에서 토종식물의 생존을 위협하는 가시박, 단풍잎돼지풀, 환삼덩굴 등의 제거와 쓰레기 줍킹을 실시했다. 생태계 교란 식물은 번식력이 매우 강하고, 토종 식물을 고사에 이르게 하는 외래식물로 알려져 있다.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물환경센터는 그동안 수원시, 수원하천유역네트워크와 함께 하천모니터링, 유해종제거, 구조물 개선사업을 공동 추진해왔다.

박영순 수원시하천유역네트워크 대표는 "우기가 시작되기 전인 현시점에서 함께 공동행동을 시행하게 되어 다행이다"며 "행사가 자연스런 하천사랑 교육으로도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명욱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물환경센터장은 "도심하천의 건강한 생태환경 조성을 위해 수원천 주변 정화 활동과 다양한 생태계교란 야생식물 유해성 알리기 홍보 활동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은 수원시, 수원하천유역네트워크 단체와 함께 하천 전수조사를 통해 확인된 서식 밀도가 높은 지역과 확산이 용이한 지역, 생태계 취약지역 등을 중심으로 매월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