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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안성시, ‘재활용바로알기 외국인 교육 강사’ 양성 추진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안성시는 관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쓰레기분리배출 개선을 위해 외국인 교육 강사를 양성하여 다문화가정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재활용바로알기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현재 안성시에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재활용 참여와 재활용률 증대를 위해 2021년 재활용바로알기 연간교육 계획을 수립하고, 환경 전문 강사 4명을 임명하여 15개 읍․면․동 분리배출 시범마을을 방문해 재활용바로알기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안성시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은 문화적 특성이 달라 종량제 봉투사용과 쓰레기 분리배출 요령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실정으로, 시는 쓰레기 불법투기 예방을 위해 국적별 인구가 많은 4개국(중국, 베트남, 필리핀, 러시아)의 ‘외국인 교육 강사’를 양성하여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외국인 교육 강사 대상자는 현재 안성시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들로 구성하였으며, 지난 4월 27일 사전미팅을 갖고 본격적으로 양성교육에 들어갔다.


또한, 지난 6일에는 환경문제의 심각성 및 쓰레기분리배출의 중요성, 생활쓰레기 수집운반 처리과정 등에 대한 교육을 위해 서운면에 위치한 한국환경공단(홍보관, 폐비닐처리시설)과 환경기초시설(선별장, 매립장, 소각장)을 방문하여 현장견학을 실시했다.


앞으로 외국인 교육 강사 대상자들은 환경 전문 강사와의 1:1스터디를 통해 쓰레기분리배출 요령 등 양성교육 과정을 마무리하고, 안성시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재활용바로알기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상진 자원순환과장은 “외국인 재활용바로알기 교육을 통해 안성시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시민의식이 한층 격상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쓰레기분리배출은 자원순환사회로 가는 첫걸음인 만큼 ‘깨끗한 경기, 아름다운 안성’을 위해 안성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