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자체개발 장미 11품종` 세계시장에 도전

2017.11.09 19:02:45

6.경기장미 부스 조감도.jpg
【 경기=중앙뉴스타임스 】방재영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은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네덜란드에서 개최되는 국제화훼박람회(IFTF, International Floriculture Trade Fair)에 자체 개발한 장미 신품종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박람회에서 단독 부스 `G-Rose Breeding`을 운영하면서 해외에서도 인기가 많은 딥퍼플 등 11품종을 전시한다.

이를 통해 우리 품종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상담을 통해 해외 종묘판매를 확대함으로써 경기도 개발 장미 품종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자 한다.

경기도가 육성한 장미 품종 중 딥퍼플, 쇼걸 등 16품종이 에콰도르, 콜롬비아, 케냐 등 28개국에 403만주가 판매돼 로열티를 거둬들이고 있다.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인 딥퍼플은 에콰도르 등 17개국에 317만주가 판매됐으며, 지속적으로 꾸준한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레드드레곤은 수확량이 많은 적색의 중형 장미로 케냐와 에티오피아 등에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쇼걸은 꽃모양이 좋아서 콜롬비아의 보존화 생산농장에서 수요가 많을 뿐만 아니라 꽃 수명이 일반 품종보다 3일 정도 길어서 미국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다.

바운티웨이는 네덜란드에 국내 최초로 보급된 품종이다. 알스미어 경매장에서 금년 여름시즌에 1본당 0.2 ~ 0.4유로의 고가를 받아 유럽에서 판매 전망이 매우 밝다.

네덜란드 두먼오렌지사의 필립 베이즈 본부장은 "경기도개발 장미는 낮은 온도에서 병 발생이 적고 수확량이 많아서 남미와 아프리카의 고산지대에서 재배하기 쉽다" 며 "꽃 수명이 길어 유통에 유리한 장점을 가지고 있어 세계 장미시장에서 경쟁력이 높다" 고 말했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재배와 판매가 쉽고 새로운 장미를 개발함과 동시에, 지속적인 해외 마케팅을 추진해 해외에서 경기도 개발 장미의 유통 점유율을 높이는데 적극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COPYRIGHT © 2016 JNEWSTIMES.COM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제호: 중앙뉴스타임스 | 등록번호: 경기 아 51417 본사: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상현로 5, 4층(402-32호)| 등록일:2016년 10월 26일 수원본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수대로 438, 713 오산본부: 경기도 오산시 가장로534번길 50-73 인천본부: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로 123, 2층 강원본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율곡로 2856-3층 발행·편집인 : 방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이광운 대표전화 : 010-2079-8123 | 팩스 : 0504-066-8123 COPYRIGHT © 2016 JNEWSTIMES.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