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 미추홀구가 현수막 게시대의 디자인 다양성을 확대하고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현수막 게시대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완화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22년부터 현수막 게시대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배경색을 흰색으로 통일하고 글자 색은 4색 이내로 제한하며 이미지 사용을 금지하는 등의 기준을 운영해 왔다.
하지만 디자인의 획일화로 인해 홍보 주체별 특성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광고매체로서의 주목도가 낮아지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특히 6단 게시대의 경우 동일한 형식의 디자인이 반복되면서 시각적 차별성이 부족해 홍보 효과가 반감되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구는 글자 색 사용 제한을 철폐하고, 현수막 면적의 일정 범위 내에서는 실물 사진, 로고, QR코드 등 디자인 표현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다만 운전자의 시야 혼동 등을 방지하기 위해 신호등 색상이나 형상을 연상시키는 배치는 제한한다.
현재 구는 관내 256개의 현수막 게시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약 11억 원 이상의 이용료가 징수되는 등 공공 광고매체로 활용되고 있다.
이영훈 구청장은 “이번 가이드라인 완화를 통해 현수막 게시대의 디자인 자율성을 확대하고 광고매체로서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도시 미관과 홍보 효과가 조화를 이루는 현수막 게시대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