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시는 말라리아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효과적인 퇴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0일 중구 하버파크 호텔에서 말라리아 퇴치사업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인천시 말라리아 퇴치사업단을 비롯해 질병관리청,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관리지원단, 군·구 보건소 등 각 분야 전문가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한 해의 사업 성과를 면밀히 평가하고, 말라리아 관리 및 퇴치 전략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심도 있는 협력의 장이 됐다.
인천시는 사업의 전문성과 깊이를 더하기 위한 자문위원 위촉식을 진행했으며, 방역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업무를 수행해 온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하며 그 노고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참석자들은 2025년 추진 결과를 바탕으로 말라리아 감시 및 방제 활동의 성과와 개선점을 면밀히 분석하고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2026년도 사업 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심도 있는 자문이 이루어졌으며, 지역 특성과 기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방제 전략을 마련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어서‘기후변화와 감염병 유행’을 주제로 한 전문가 강의가 진행되어 감염병 유행의 환경·사회적 요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말라리아 퇴치 전략의 폭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었다.
조명희 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이번 정기회의는 올 한 해의 노력을 되돌아보고, 내년 목표를 확실하게 다지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인천시는 기후변화에 발맞춰 전략적인 말라리아 관리를 추진하여 시민이 말라리아로부터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정기회의를 통해 인천시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유관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2026년에는 더욱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말라리아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