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오만 대사, 국립인천해양박물관 방문

2025.12.02 18:16:48

2026년 한국-중동 해양문명 협력 방안 논의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2일 주한오만대사관 자카리야 알사아디(Sakariya Hamed Al Saadi)대사와 알리 알나다비(Ali Al Nadabi) 참사관을 박물관으로 초청해 한국과 중동 간 해양문화 협력 방안을 긴밀히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11월 18일 박물관의 주한오만대사관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2026년 예정된 ‘그리스 해양문명 국제교류전’을 시작으로 2027년 추진되는 ‘아랍 해양문명 국제교류전’의 협력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자리였다.

양측은 중동권 박물관과의 상호 협력 아젠다와 추진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오만을 중심으로 한 협력 대상 기관의 네트워크를 정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중동 지역은 ‘쿠쉬나메’ 등 역사 기록을 통해 삼국시대부터 우리나라와 활발한 해상교역을 이어온 문화권으로 알려져 있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오만을 비롯한 중동 주요 기관으로부터 해양 관련 유물을 대여받아 2027년 하반기 중동 해양문명을 조명하는 국제교류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박물관은 내년 초 아랍권 대표 박물관을 방문해 중동지역 주요 해양 기관과의 전시·교육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우동식 국립인천해양박물관장은 “오만 대사의 방문은 오만을 비롯한 중동 지역과의 해양문화 교류를 실질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며 “내년 중동 해양문명과 유산을 우리 국민에게 흥미롭고 생동감 있게 소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재영 기자 jnewstimes10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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