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선 고양시의원, 인사원칙 무시한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채용 질타

2025.11.24 20:11:18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고양시의회 신인선 의원은 지난 21일 (재)고양국제박람회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인사원칙을 무시한 채용에 대해 강력히 질타했다.


신 의원은 2024년도 (재)고양국제꽃박람회 행정사무감사 당시 인사관리규정에 따라 인사위원회가 직원의 임용을 심의 또는 의결하도록 되어있음에도 운영본부장과 대외협력관 채용시 인사위원회 절차 없이 단순 시험위원회의 서류·면접 결과 뒤 대표이사가 임용하는 사항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시정조치를 강력히 요구했다.

그러나 올해 10월이 돼서야 뒤늦게 인사관리규정을 개정하면서 이에 대한 문제가 또 한번 제기됬다.

이미 (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재)고양국제박람회재단으로 출범한 뒤 운영본부장을 8월에 채용했기 때문이다.

신 의원은 그동안 인사관리규정을 개정하지 않은 것에 대해 질타하며 운영본부장을 채용한 뒤 개정을 바꾼 사유를 물었지만 미흡하게 조치했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심지어 (재)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2025년 7월과 8월 두차례 인사관리규정을 개정하면서 제22조 인사원칙에 따라 신규채용 시 인사위원회에서 심의 또는 의결된 결과에 따라 직원의 인사를 해야 하는 사항을 신설 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중요한 사항을 누락하면서 인사위원회의 심의 및 의결 없이 운영본부장을 채용하여 채용 공정성에 의혹을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한편 신 의원은 기존 (재)고양국제꽃박람회와 컨벤션뷰로와의 통합 준비 당시 계획했던 조직과 현재 조직 운영이 다르고, 나아가 컨벤션뷰로의 기능이 현재 조직구조에서는 활성화 될 수 없다는 점도 문제로 제기했다.

기존 통합 계획시 조직의 경우 ‘꽃박람회본부’와 ‘컨센션뷰로’로 구분되어 있고 기획경영팀은 별도로 분리되어 있었지만 현재 조직구성은 기획경영팀이 경영기획팀으로 명칭이 변경되어 운영본부에 속해져 운영되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꽃박람회본부를 운영본부로 변경하여 4개의 팀으로 구성해 마이스기능은 뒤로한 채 꽃박람회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 신 의원의 문제제기 핵심이다.

이에 따라 신 의원은 조직을 개편한 사유를 따져 물으며 (재)고양국제박람회재단이 마이스 기능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조직 재구성 검토를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신 의원은 “운영본부장, 대외협력관과 같은 위치는 재단의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에 채용에 대해 더욱 투명하고 공정해야 한다. 향후 진행상황을 계속 지켜보겠다”며 “더불어 마이스 기능의 활성화를 위해 조직 구성에 대해 재검토를 강력히 촉구하고, 홈페이지도 이에 맞게 화훼산업과 마이스기능의 투 트랙으로 개편하여 운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방재영 기자 jnewstimes10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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