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경기도의회 민주당 “전태일 열사의 외침을 잊지 않고 항상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2025.11.12 18:25:02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도의회 민주당은 12일 "전태일 서거 55주년이 다가온다"며 "1970년 11월 13일, 평화시장 재단사로 일하던 청년 전태일은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고 외치면서 분신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전태일의 외침은 짧았지만 큰 울림이 돼 대한민국이 노동자의 권리에 눈을 뜨는 계기가 되었다"며 "근로기준법은 있었지만 지켜지지 않았던 시대, 10대의 어린 여공들이 잠 안 오는 약까지 먹어가면서 철야를 밥 먹듯 하는 시대에 노동자의 인간 선언을 세상에 남겼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태일의 외침은 이후 노동자의 인권과 권리를 찾기 위한 투쟁으로 이어졌고, 대한민국이 산업화를 넘어 민주화를 쟁취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전태일 열사 서거 이후 반세기가 넘는 55년이 흘렀지만 21세기 평화시장의 여공들인 비정규직 노동자와 이주노동자, 노동법의 사각지대에서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수많은 노동자가 대한민국 곳곳에서 존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의회 더민주당은 "여전히 산업재해 사망률은 OECD 국가 중 1위이며,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인 파업 한 번으로 가정이 풍비박산하기도 한다"며 "빛의 혁명으로 출범한 이재명 정부는 역대 어느 정부보다 노동자의 권리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기관사 출신의 노동자가 노동부 장관이 되었고, 노동시간 단축, 노동기본권 보장 등을 위한 입법을 서두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기조에 맞춰 경기도에서부터 불합리하고, 반인권적인 행태를 개선해 노동자의 권리가 존중받을 수 있도록 정책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무엇보다 노동법의 사각지대에서 신음하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를 위한 조레와 정책적인 지원을 우선적으로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고 전태일 열사는 "인간은 기계가 아니다. 나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마라.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고 언급한 바 있다.

도의회 더민주당은 "55년 전 전태일 열사의 짧지만 깊은 울림을 준 외침을 잊지 않고 항상 가슴에 새기겠다"고 덧붙였다.


방재영 기자 jnewstimes10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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