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이 28일 관내 공사립 중·고등학교 특수교사를 대상으로 파주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 미래교육실에서‘2025 특수학교(급) 고교학점제 교사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학교 현장의 변화에 대비하고, 특수교육대상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목표로 마련됐다.

 

이날 연수에는 경기도 특수학교 고교학점제 교육과정 운영 지원단 교사가 강사로 초빙되어, 실제 고등학교 특수학급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고교학점제의 핵심 내용을 심도 있게 다뤘다. ▲성취평가제 및 성취기준·성취수준의 이해 ▲최소 성취수준 미도달 학생을 위한 예방·보충 지도 방안 ▲특히 장애 특성을 고려한 학점 이수 기준의 유연한 적용(‘별도 적용’) 방법과 절차 ▲특수교사가 직접 진로 연계 과목(특수교육 전문 교과 등)을 개설·운영하는 방안 등이 구체적인 자료와 함께 제시되어 참석한 교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연수에 참여한 A 고등학교 교사는 "고교학점제 시행으로 학생들의 성적 처리나 졸업 기준 적용에 대해 막연한 어려움이 있었는데, 오늘 연수를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에게 맞춤형 기준을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과 근거를 알게 되어 자신감이 생겼다”며, "특히 교과 선생님들과 협력하여 학생에게 필요한 지원을 계획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전선아 교육장은 "고교학점제는 학생 개개인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잠재력을 키우는 미래 교육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우리 교육지원청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을 포함한 모든 학생이 새로운 교육 시스템 안에서 공정한 기회를 보장받고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교사 연수 확대 및 학교 현장 지원에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