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와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중소기업‧소상공인 규제 개선을 위한 협력 강화를 이어가고 있다. 강원자치도는 일선 기업과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해 전달하고, 옴부즈만이 이를 해결하는 ‘선순환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 기관은 10월 28일 오전 10시, 원주미래산업진흥원에서 '강원특별자치도–중소기업 옴부즈만 합동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10월 체결된 규제혁신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양 기관 간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실질적인 규제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강원자치도는 올해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중앙부처 관련 규제 개선 과제를 옴부즈만에 건의했으며, 옴부즈만이 상반기에 발표한 ‘중소기업 체감형 지방규제 개선’ 결과에서 전국 평균(27.4%)을 크게 웃도는 전국 최고의 개선율(42%)을 달성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건희 강원특별자치도 규제혁신과장, 이주연 강원특별자치도 기업호민관,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 강원지역 중소벤처기업 대표,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 김병진 과장, 메인비즈협회 강원연합회 권혁종 수석부회장, 원주미래산업진흥원 조영희 원장, 중소기업중앙회 박철 강원지역 본부장, 외식업중앙회 강원도지회 전수원 회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 건강기능식품 영업신고 제도 개선 ▲ 의료기기 경미한 변경 인증 절차 간소화 ▲ 외국인 계절근로자 활동 범위 확대 ▲ 데이터센터 건축 관련 규제 완화 ▲ 여성농업인 복지바우처 사용처 확대 등 7건의 주요 안건을 중심으로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서건희 강원특별자치도 규제혁신과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양 기관이 더욱 긴밀히 협력해 도내 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규제혁신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지난 1년간의 협력으로 많은 성과를 거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의 협력체계를 더욱 견고히 다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규제개선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