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아띠와 함께’ 사업의 일환으로, 영유아(0~7세) 자녀를 둔 양육자의 양육 스트레스 완화와 참여자 간 친밀감 형성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부모자녀 총 50명이 참여했다. 참여 가정은 가족 단위로 어우러져 전통놀이를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프로그램은 ▲파라슈트 제기놀이 ▲버나돌리기 ▲콘홀 놀이 ▲강강술래 ▲줄다리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로 구성됐으며, ‘숲&놀자’ 대표 하화용 강사의 지도 아래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엄마뿐만 아니라 아빠들의 참여도 활발해, 가족이 함께 놀이를 즐기며 유대감을 높이고, 다른 가정과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시간이 됐다. 아이와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좋았다는 양육자들의 긍정적인 소감도 이어졌다.

참여자들은 “아이와 함께 신나게 놀 수 있어 좋았다”, “주변 부모들과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는 기회였다”, “육아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이 됐다”는 반응과 함께,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통놀이를 직접 즐겨보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몸을 움직이며 함께 웃은 시간이 계속 기억에 남을 것 같다”는 등 프로그램 내용에 대한 만족감도 전했다.

숭의종합사회복지관 고성란 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양육자 간의 관계가 더욱 가까워지고, 가족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에서 육아 공동체가 지속적으로 형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띠와 함께’는 영유아 양육자가 소그룹으로 모여 양육 경험을 나누고 정서적 지지를 주고받는 자조모임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부터 총 6개 그룹, 18명이 참여해 자율활동, 부모교육, 교류활동 등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