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광명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3일 광명시민체육관 주차장에서 ‘우리동네 정책 여행(&스토리)’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광명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기획·운영하며, 19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추천받은 정서적 취약계층과 각 동 대표위원장 및 위원들이 1:1로 매칭돼 관내 주요 기관을 방문하고 다양한 체험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시정을 이해하는 동시에 취약계층의 요구와 체감도가 높은 정책을 발굴하는 데 의미가 있다.
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과 위원 27명, 사회적·정서적 취약계층 53명 등 총 80명이 참여했다.
정책 여행은 광명시의 문화·관광 정책에 관한 설명으로 시작해, 재활용 주제로 한 전시와 창업·산업을 지원하는 업사이클아트센터,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광명동굴, 청년기업과 사회적 경제 주제로 한 더 가치 홀, 그리고 관내 도시개발지구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업사이클링 체험으로 참여자들은 자연스럽게 유대감을 형성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자존감을 회복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얻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행에 참여한 한 시민은 “광명에 살면서도 지나쳤던 곳들을 이번 기회에 직접 체험하고 설명을 들으며 광명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커졌다”며 “더 많은 시민이 광명을 사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사업에 참여한 19개 동 시민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며 “사회적·정서적 소외계층에게 외부 활동과 정책 정보 접근 기회를 제공한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이 경험이 취약계층의 자존감 회복과 사회 참여 확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상기 공동위원장은 “취약계층의 사회참여와 지역사회 연결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동 협의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