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도지사, 이재명 대통령에 강원 현안 건의

2025.08.01 18:30:35

새 정부 들어 첫 시도지사 간담회 개최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새 정부 들어 대통령과 전국 광역단체장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자리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성장 발전을 위해 지역 균형발전은 국가의 생존 전략”이라고 강조하며, “이번에 소비쿠폰을 지급하면서 수도권보다 지방에 더 많은 인센티브를 지급했다”며, “앞으로 국가정책을 결정하거나 예산을 배정‧배분 할 때도 이런 원칙을 최대한 강화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 김진태 지사는 강원도의 주요 현안으로 두 가지를 건의했다.


김 지사는 먼저 “1970년부터 55년 간 비행기가 뜨지 않은 비행장 때문에 양구 읍내 전역에서 3층 이상 건물도 짓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그동안 정말 비행기가 뜨지 않았나”고 되물었고, 김 지사는 “그렇다. 실제로 비행기는 전혀 없고 헬리콥터만 운영되고 있는데 비행기 운행을 전제로 고도 제한 등 규제가 적용되고 있다”고 답했고, 이 대통령은 “관할부처에서 잘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해당 비행장은 1970년부터 운용 중인 양구 안대리 비행장으로 지원항공작전기지를 기준으로 약 22㎢ 규모의 비행안전구역이 지정돼 고도제한 규제를 받고 있다.


이어, 김 지사는 “태백과 삼척의 경제진흥사업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발표가 임박해 있다”며, “폐광지역 대체산업 육성에 중앙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고, 이 대통령은 “관할 부처에서 잘 검토해 답을 드리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군인들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다르면, 실제 생활하는 군부대 소재지에서는 민생쿠폰을 사용할 수가 없다”며 “소비쿠폰을 군부대 소재지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건의했고,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깊은 관심을 보이며 “부대 근처에서 쓸 수 있게 해야 하지 않냐”며,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관련 제도 개선 방안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방재영 기자 jnewstimes10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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