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선 성남시의원, ‘모란 생태공원 주차장 조성 반대 청원’ 채택

2025.07.21 20:27:36

모란민속5일장과 성남동 주민 위한 주차환경개선 계획 수립 필요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성남시의회 윤혜선 의원(성남·하대원·도촌,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열린 제304회 본회의에서 ‘모란 생태공원 주차장 조성 반대 청원’이 공식 채택됐다고 밝혔다.


이번 청원은 성남동 4945번지 모란 생태공원 유수지 부지에 10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추가 조성하는 계획에 대해 주민들이 강력히 반대하며, 주민 의견을 무시한 일방적 행정 추진을 중단하고 전면 재검토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청원을 소개한 윤혜선 의원은 “주민들은 2024년 1월 모란시장 인근 완충녹지에 주민 동의 없이 조성된 주차장으로 인해 주말 장날이면 차량이 주택가로 몰려들어 큰 불편과 피해를 겪고 있다”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2025년 4월 모란 생태공원에 추가로 100면 규모의 주차장 조성 행정예고가 이루어졌고, 주민들은 이에 반대 의견을 제출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주민 동의를 거치지 않은 일방적인 행정 추진을 중단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주거환경 개선, 모란민속5일장의 안정된 운영을 위해 모란 일대 주차 수요조사를 진행하여 문제점 분석 및 주차 정책을 수립하고, 안전관리 실태조사 등을 통해 주차 환경개선 계획을 먼저 수립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청원과 관련해 소관 부서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진행 과정에서 조경수 추가 식재와 차폐 조경 등을 통해 공원 기능을 유지하고 이용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며, 모란민속5일장 개장 시 차량 유입에 따른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진출입로 배치 등 교통 흐름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원을 심의한 도시건설위원회는 주차 공간 확보라는 공공복리 증진 목적과 함께 지역 주민의 일상생활과 원활한 통행 환경이 조화롭게 유지될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청원 채택에 동의했다. 

윤 의원은 “청원이 공식 채택된 만큼, 추진 사업이 주민 의견을 더욱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투명하게 진행되길 기대한다”라며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대안이 마련될 떄까지 모든 절차와 과정을 꼼꼼히 살피고 챙기겠다”라고 밝혔다.



방재영 기자 jnewstimes1026@naver.com
COPYRIGHT © 2016 JNEWSTIMES.COM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제호: 중앙뉴스타임스 | 등록번호: 경기 아 51417 본사: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상현로 5, 4층(402-32호)| 등록일:2016년 10월 26일 수원본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수대로 438, 713 오산본부: 경기도 오산시 가장로534번길 50-73 인천본부: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로 123, 2층 강원본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율곡로 2856-3층 발행·편집인 : 방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이광운 대표전화 : 010-2079-8123 | 팩스 : 0504-066-8123 COPYRIGHT © 2016 JNEWSTIMES.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