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밀라노 도시먹거리 정책협약(MUFPP) 가입…"먹거리 정책 강화"

2025.07.21 11:10:34

한국에서 8번째 가입 도시…‘도시형’ 가입은 기초지자체 중 처음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안양시는 지속가능한 먹거리 정책 체계 구축을 위해 ‘밀라노 도시먹거리 정책협약(MUFPP, Milan Urban Food Policy Pact)’에 가입했다고 21일 밝혔다.

 

밀라노 도시먹거리 정책협약(MUFPP)은 이탈리아 밀라노가 주최한 ‘2015 밀라노 엑스포’에서 채택된 먹거리 정책에 관한 최초의 국제협약으로, 모든 시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소비를 위해 먹거리의 공급・소비 불균형 문제 해결・폐기물 최소화・생물다양성 보존 등 도시 간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위해 구성됐다.

 

이 협약에는 현재 뉴욕・파리・도쿄・북경 등 전 세계 90개국 300개 도시가 가입돼있다. 안양시의 이번 가입은 한국 도시 중 8번째이며, 기초지자체 가운데 ‘도시형’으로 가입하는 것은 안양시가 처음이다.

 

시는 이번 협약 가입을 계기로 세계 각국의 도시와 먹거리 관련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밀라노 도시먹거리 정책협약 글로벌 포럼 및 밀라노 어워즈에 적극 동참해 안양형 우수먹거리 정책을 전 세계로 공유해 글로벌 위상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아울러 세계 각 도시의 먹거리 정책 우수사례를 접목해 안양형 먹거리 정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밀라노 먹거리 정책협약 합류는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안양시 먹거리 정책 체계 확립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세계 각국 도시들과 함께 네트워크 구축하고 시민 누구나 차별 없이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기본권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0년 5월 제정된 안양시 먹거리 보장 기본 조례에 근거해 안양시 먹거리종합지원센터를 설립했으며, 2023년 제1차(2023~2027년) 안양시 먹거리 계획을 수립하고 시민의 먹거리 기본권 보장을 위해 3개 분야 11개 전략에 기반한 50여종의 다양한 먹거리 정책 및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방재영 기자 jnewstimes1026@naver.com
COPYRIGHT © 2016 JNEWSTIMES.COM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제호: 중앙뉴스타임스 | 등록번호: 경기 아 51417 본사: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상현로 5, 4층(402-32호)| 등록일:2016년 10월 26일 수원본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수대로 438, 713 오산본부: 경기도 오산시 가장로534번길 50-73 인천본부: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로 123, 2층 강원본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율곡로 2856-3층 발행·편집인 : 방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이광운 대표전화 : 010-2079-8123 | 팩스 : 0504-066-8123 COPYRIGHT © 2016 JNEWSTIMES.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