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 미추홀구 주안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최규남)는 지난 16일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저소득 취약 가구에 에어컨을 설치했다.
에어컨을 지원받은 가구는 고령 및 장애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 세대로, 그간 선풍기만으로 무더위를 견뎌왔으며, 온열질환의 위험성이 높아 긴급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협의체 위원이 에어컨을 기부하고, 또 다른 위원이 재능기부를 통해 무상으로 설치를 진행하면서 지역사회에 훈훈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에어컨을 지원받은 어르신은 “에어컨 구매와 설치 비용을 자비로 부담하기에는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이렇게 지원해 주셔서 무더위를 피할 수 있게 됐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규남 위원장은 “어르신들이 올여름부터는 시원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내시길 바란다”라며 “실제로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무척 보람되며, 앞으로도 지역 내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