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 남동구 구월1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오현숙)는 7월부터 11월까지 매월 홀몸 어르신 1세대를 선정해 집안 정리정돈과 말벗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우렁각시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업은 새마을부녀회가 지역사회의 문제를 스스로 발굴하고,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계획하고 공모사업을 신청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에 지원을 받은 대상자는 장애와 고령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으로,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의 추천을 통해 발굴됐다.
새마을부녀회는 사전 방문으로 어르신의 필요를 파악한 뒤 집안 정리와 청소를 진행했다.
오현숙 회장은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고립감이 심화되고 있다”라며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박은경 동장은 “이번 사업은 자생단체가 스스로 자원을 확보하고, 단체의 강점을 살려 유관기관과 협력한 점에서 자립적인 지역 복지사업의 모델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