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홍천군은 오는 6월 6일 제70주년 현충일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추모하기 위해 ‘현충일 태극기 조기(弔旗) 달기 운동’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충일은 국토방위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충성을 기념하는 날로 다른 국경일과 다르게 태극기 게양 시 깃 면의 세로 너비만큼 내려 ‘조기(弔旗)’로 게양해야 한다.
조기는 현충일 당일에만 게양하며, 비‧바람 등에 의해 국기의 존엄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는 심한 악천후일 때는 태극기를 게양하지 않는다.
다만, 일시적인 악천후에는 날씨가 갠 후 게양하거나 잠시 내렸다가 다시 게양한다.
또한, 가로기와 차량기는 경사스러운 날에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게양하는 것이므로, 추념일인 현충일에는 게양하지 않는다.
홍천군 관계자는 “제70주년 현충일을 맞아 각 가정과 기관 및 단체에서도 태극기 조기 게양에 적극 동참하여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분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읍‧면 및 산하기관에는 “태극기 조기(弔旗) 게양과 관련하여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 후 게양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홍천군은 본관 1층 민원 안내대에서 가정용 태극기 판매대를 설치하여 군민들이 현충일 당일 조기 게양에 참여하게 하고, 읍‧면 및 산하기관에도 협조 요청하여 조기 게양 운동에 적극 참여토록 독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