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박태희 예결위원.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경기=중앙뉴스타임스) 한홍주 기자 = 경기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오는 11일까지 제330회 임시회에서 경기도 2018년 제1회 추경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및 도 교육청 2018년 제2회 추경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박태희(더불어민주당, 양주1) 예결위원은 지난 6일 경기도 제1회 추경에 편성된 SOC 사업비의 투자방향을 중점 점검했다.
금회 추경에 편성된 도로사업의 경우 국지도 사업 7개 중 5개를 경기동북부에 지원하는 등 그동안 각종 규제로 희생해온 동북부지역에 예산이 집중 투자되었다, 그러나, 금회 추경예산안에 편성된 도로사업에서만 4026억원이 미집행되고 있어 SOC 사업의 집행부진에 대해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아울러, 정부에서는 서민들의 소득증대를 국가 경제의 선순환을 이끄는 소득주도 성장 정책을 펴고 있는데,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소득주도성장의 효과를 배가하기 위해서는 지역에서 추진되는 SOC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 되어야하고 건설노동자 등 서민들의 실질소득이 증가되도록 경기도의 사업집행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번에 제출된 예산안은 2018년 본예산 대비 도는 1조6270억원 증가한 23조6035억원이고, 교육청은 제1회 추경액 대비 5185억원 증가한 16조2788억원 규모이다.
예결위는 지난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경기도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하고, 10일에는 도 교육청 소관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청 예산심의가 종료되면 예산안조정소위원회 회의를 거쳐 11일에는 예산안을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