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수원시, 군공항이전 욕심에 자치권 침해 과오 저질러"

기사입력 2018.01.2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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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청 앞에서 '수원 군공항 화성이전 반대'를 외치고 있는 화성시민들.
  
경기=중앙뉴스타임스 방재영 기자 = 경기 수원시의회가 화성시민을 포함하는 '군공항 이전' 관련 개정 조례안을 통과시키자 화성시가 '자치권을 침해'를 주장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수원시의회는 지난 26일 제331회 임시회를 열어 수원시가 제출한 '수원시 군공항 이전 지원 일부 개정조례안'을 의결했다.
 
개정조례안은 20141117일 제정된 '수원시 군공항 이전 지원 조례안'의 내용을 일부 수정했다.
 
기존 조례에 명시한 '수원군공항이전지원위원회''수원화성군공항이전지원위원회'로 명칭을 통일하고, 시민협의체 구성원의 자격을 (예비)이전 후보지와 이전부지 및 종전부지 지역주민 등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그러자 군공항 이전문제로 갈등 상황에 있던 화성시가 즉각 반발했다.
 
화성시는 "'수원군공항이전지원위원회' 명칭을 '수원화성군공항이전지원위원회'로 변경하고, 전투비행장 이전을 지원하는 시민협의체에 일방적으로 화성시민을 포함한 것은 지방자치법을 위반한 위법이자 자치권 침해 행위"라며 "화성시와 화성시민을 무시한 수원시의 개정조례안 가결을 즉각 철회하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수원시의회 모 의원의 '화성시를 제압할 수 있는 방법을 준비해서 나가야 한다'는 발언은 화성시를 식민지로 여기는 몰지각한 행위"라고 맹비난했다.
 
화성시 관계자는 "수원시의회의 이번 임시회는 수원 역사에 과오로 남을 것"이라며 "수원시는 국가사무와 지방자치법, 화성시와 화성시민을 무시한 조례 개정안 가결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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