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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원시 장안구 율천동, ‘밤나무동산 지킴이’ 자원봉사대 발대식


(중앙뉴스타임스 = 이광운 기자) 수원시 장안구 율천동 노인협의회에서는 관내 19개 경로당 회장과 회원들을 모아 ‘밤나무동산 지킴이’ 자원봉사대를 만들어 발대식을 개최하고 환경정비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추운날씨에도 밤나무동산을 지키기 위해 모인 20여 명의 회원들은 밤나무동산 수풀 곳곳에 숨어있는 쓰레기를 줍고, 길거리에 있는 낙엽을 모으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지역 어르신들의 대표인 경로당 회장들이 자원봉사에 나선 이유는,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복원하는 데 작은 밑돌을 놓기 위함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온정이 메말라가고 타인과의 관계가 소원해질 수밖에 없는 시기에 노인들이 마을 곳곳에서 솔선수범하여 땀 흘리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함께’의 가치를 일깨울 수 있다는 마음이 모인 것이다.

신종순 노인협의회장은 “앞으로 한 달에 두 번 우리 마을 환경정화와 함께 청소년 계도 활동을 펼치며 자원봉사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날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한 선은임 율천동장은 “추워지는 날씨에도 율천동 마을 공동체를 위해 솔선수범하는 어르신들이 있어 율천동의 겨울은 따뜻할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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