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치/행정

[경기도 국감] 최근 3년간 경기도 퇴직 후 공공기관으로 재취업 23명

퇴직 후 바로 다음날 재취업한 공무원도 5명
퇴직 후 재취업까지 평균 3.3개월 걸려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최근 3년간 경기도에서 퇴직한 후 도내 공공기관으로 재취업한 공무원이 23명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기대 의원(행정안전위원회‧경기광명을)이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경기도 퇴직공무원 도내 공공기관 재취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년 10명 △2019년 10명 △2020년 3명(9월 기준) 등으로 총 23명이 경기도 퇴직 후 도내 공공기관에 재취업했다. 

퇴직 후 재취업까지는 평균 3.3개월이 걸렸다.

특히 년도별 퇴임 후 재취업 기간은 △2018년 153일(5개월) △2019년 71일(2개월) △2020년 16일 등으로 평균기간이 점점 짧아지고 있었다. 퇴직 후 바로 다음날 재취업한 사람도 5명이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퇴직 전 직급은 △고위직이 1명 △2급 2명 △3급 2명 △4급 12명 △5급 6명 등이었다. 6급 이하 공무원은 한 명도 없었다. 

양기대 의원은 “도내 퇴직공무원이 업무 연관성이 높은 공공기관에 퇴직 후 바로 취업하는 것은 도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며 “도내 공공기관 채용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