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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세계 최대 규모 인공서핑 ‘웨이브파크’ 10월 8일 오픈

1년 365일 내내 서핑 즐길 수 있도록 바다와 비슷한 양질의 파도 운영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사계절 내내 서핑을 즐길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파크가 경기 시흥에 들어선다.


(주)웨이브파크는 24일 시흥시청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갖고 다음 달 8일 세계 최대 아시아 최초 인공서핑 파크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시흥시 시화 MTV 거북섬 일원에 세계적인 해양레저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의 첫 단추인 웨이브파크는 부지 면적 16만 6613㎡의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파크로 지난해 5월 기공식을 이후 16개월만인 오는 8일 정식 문을 연다.

정식 오픈 첫해인 올해는 우선, 웨이브파크의 시그니처인 인공서핑장 ‘서프코브’가 있는 서프존과, 발권 및 체크인 공간인 서프하우스만 영업 개시할 예정이다.

서프존은 △서프코브(약 2만 4789㎡ 규모) △샤카하우스 △서프 비치 △서프빌리지 △서프스테이지 △서프캠프(고급 카바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웨이브파크의 핵심시설인 서프코브는 2만 6000톤의 물을 채운 엄청난 규모로 0.2m부터 최대 2.4m 높이까지 다양한 종류의 파도가 생성된다.

개인의 레벨에 맞는 파도가 생성되는 시간대를 골라서 입장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므로 초보 서퍼부터 프로 서퍼까지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이곳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이는 인공서핑장 건설과 파도 생성에 독보적인 원천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스페인 웨이브 가든(Wavegarden)과 2018년 11월 파트너계약을 맺고 그 기술을 적용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인공서핑 파크는 가을과 겨울에도 난방을 통해 평균 15~17℃의 수온을 유지하면서 사계절 이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웨이브파크는 이외에도 다양한 레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프존을 시작으로 △메인파도풀인 웨이브 풀 △유아·어린이 놀이시설인 키즈 풀 △거북이 모양의 워터 액티비티 시설인 터틀 풀 △체온유지를 위한 아일랜드스파 △씨워킹과 프리다이빙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블루 홀 라군 등으로 구성된 웨이브존 등이 오는 2021년까지 순차적으로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세계 최대 규모 인공서핑파크인 웨이브파크를 시작으로 거북섬 일대를 활용한 대규모 숙박시설 및 마리나 시설과 연계한 Sea Side 상업시설과 대규모 주거시설이 순차적으로 착공이 되며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향후 20년간 8조 8000억원의 생산 유발효과 및 5만 4000명의 고용 효과가 기대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시화 MTV에는 관상어 전문 테마파크 ‘아쿠아펫랜드’를 비롯해 서해 자연환경과 첨단산업이 함께하는 998만㎡ 규모의 첨단 복합 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약 1만여 가구 규모의 주거 대단지를 둘러싼 다채로운 생활 인프라가 조성된다.

한편, 웨이브파크는 수도권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하여 일상 속에서 쉽게 서핑을 즐기기에 지리적으로도 용이하다.

수도권 제2 순환고속도로, 제3경인고속도로 등 수도권과 웨이브파크 구간을 연결하는 교통인프라가 앞으로 구축될 예정이어서 이른 시일 내에 교통 및 근거리 숙박 인프라가 확충된다면 더욱더 많은 고객이 웨이브파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웨이브파크 관계자는 “이번 웨이브파크 오픈을 시작으로 거북섬 일대에 해양레저 복합단지를 조성하여 시흥시 발전과 지역주민 고용창출에도 기여하고자 한다며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해서 고민하여 지역에 사랑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