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이광운 기자)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동장 임정완)은 12일 말복을 앞두고 2020 ‘건강한 여름나기 건강 꾸러미’ 지원 행사를 진행했다.
매년 어르신들을 직접 모셔 복달임 행사를 진행해 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어르신 가정을 가가호호 방문해 포장된 건강꾸러미 100개를 직접 전달하는 것으로 대체했다.
건강 꾸러미는 삼계탕, 과일, 비타민, 파스, 마스크 등 여름철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식료품과 다양한 생활용품들로 정성스럽게 포장하여, 코로나와 폭염에 취약한 관내 어르신의 건강 지키기에 힘쓰겠다는 인계동 행정복지센터의 야심찬 의지를 담아냈다.
이번 행사는 인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진행한 것으로, 인계동 CMS 후원 계좌와 맞춤형 통합서비스 지원 예산으로 마련했다.
건강 꾸러미를 받아든 한 독거어르신은 “코로나와 더위로 식욕도 없고 의지할 곳 없이 힘들었는데 행정복지센터에서 직접 찾아와 이렇게 세심하게 챙겨주시니 정말 감사하다”며 반가움의 인사를 전했다.
임정완 인계동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연이은 장마‧무더위로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이 건강과 활력을 찾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시원한 여름 나기’ 특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관내 폭염 취약계층에 에어컨과 서큘레이터, 홑이불을 전달한 데 이어, 이번 건강 꾸러미 지원까지 저소득 이웃들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