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수원문화재단, 새로운 장르 키즈 오페라 '푸푸 아일랜드' 공동제작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수원문화재단은 어린이를 위한 오페라 ‘푸푸 아일랜드’를 라벨라오페라단과 공동 제작해 다음달 1~2일 수원SK아트리움 무대에 올린다.


푸푸 아일랜드는 공공재단과 민간 공연단체의 협업으로 제작한 어린이 오페라 콘텐츠로 수원SK아트리움에서 새롭게 시도하는 장르다.

오페라의 거장 가에타노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각색했다. 무지개 섬 푸푸 아일랜드에서 벌어지는 신비한 이야기로 48개월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는 어린이 공연이다.

작곡과 편곡은 작곡가 서순정, 대본은 작가 공가희가 맡았다. 음악감독 양진모, 지휘자 박해원, 연출가 안주은이 함께 작품을 이끈다.

푸푸 아일랜드에 사는 어여쁜 아가씨 ‘아디나’ 역에 소프라노 김효주, 김아름, 아디나를 짝사랑하는 소심한 청년 ‘네모리노’는 테너 김지민, 원유대, 사기꾼 약장수 ‘둘카마라’는 바리톤 고병준, 베이스바리톤 양석진이 맡고, 어린이 유니콘은 브릴란떼 어린이 합창단이 함께한다.

푸푸 아일랜드는 지난 5월 서울 예술의전당 초연 시 관객들이 배우들과 소통하고 춤과 노래를 함께하는 ‘참여형 공연’으로 열렸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수원SK아트리움에서 새로운 시도로 공동 제작되는 키즈 오페라 푸푸 아일랜드로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공연 콘텐츠를 선보이게 됐다”며 “코로나19에 지친 어린이와 시민들을 위로하고 위축된 문화 여가활동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객 및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공연장 출입 시 반드시 발열 체크와 질문서 작성에 응해야 한다. 또한 좌석은 객석 간 거리두기 시행으로 ‘지그재그로 띄어 앉기’로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