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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코로나19 우울증 겪는 어르신들에게 행운꾸러미 전달

콩나물 · 상추 · 새싹보리 키우기 · 면마스크 만들기 · 손수세미 뜨개질 등

 

(중앙뉴스타임스 = 한홍주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취약계층인 노년층도 일상이 멈춰버렸다.

복지관과 경로당이 장기 휴관에 들어가, 집 안에만 머무는 시간이 많아져 고독감과 우울감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안양시는 이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일환으로 노년층의 무료함을 달래줄 행복꾸러미를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와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 노인들이다.

안양시가 위탁 운영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4개 권역으로 나눠 안양시노인종합복지관, 성결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안양시만안종합사회복지관, 안양시율목종합사회복지관 등에서 사업 추진하고 있다.

안양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6일 350가구를 방문해‘콩나물 키우기 키트’를, 어르신 100명에게는 ‘상추 키우기 키트’를 각각 전달하며 건강을 살폈다.

또한 성결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에서는 지난 3월 16일부터 3일간 어르신 70명의 가구를 대상으로 필터교체용 면마스크와 수세미를 함께 만들며 잠시나마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랬다.

안양시만안종합사회복지관과 안양시율목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이달 8일부터 9백 가정을 대상으로‘새싹보리 키우기 키트’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양시 최대호시장은 “행운꾸러미가 어르신들의 지루한 일상을 활기차게 해주기를 바라며 코로나19를 이겨낼 힘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