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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치매안심센터, 치매노인 가정에 콩나물 재배 키트 지원

 

(중앙뉴스타임스 = 한홍주 기자) 안양시가 치매환자 인지능력 저하방지와 외로움을 달래줄 콩나물 재배키트 지원서비스에 나선다.

콩나물은 실내에서도 충분히 재배 가능하고 자라는 속도도 빠른 반려식물로 잘 알려져 있다.

코로나19사태 장기화로 시의 치매안심센터 쉼터 운영이 중단된 것과 관련, 비대면 상태에서 치매환자에 대한 삶의 질 향상을 기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적극행정의 일환이기도 하다.

시는 오는 3일까지 동안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각 가정에 콩나물 재배캐트를 전달한다.

재배키트는 덮개, 그물망채판, 물받이 등이 한조를 이룬다.

콩나물을 잘 재배하기 위해서는 콩을 최대 12시간 정도 불려 펼쳐주고 하루 3∼5회 물을 줘야 한다.

항상 덮개를 잘 덮어주며 7∼9일 정도면 수확 가능하다.

치매환자 가정에는 이와 같이 콩나물 재배를 설명하는 메뉴얼과 치매환자용 기억일기장 등 뇌건강 학습도구, 실내에서 하는 치매예방 운동 소개 포스터도 함께 전달된다.

동안치매안심센터 치료사들은 2인 1조를 이뤄, 주1회 이들 치매환자 가정을 방문, 콩나물 재배상태와 학습도구 활용실태를 체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여의치 않은 치매환자들에게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을 방지하기 위함이라며 경층치매군 가족들에게도 콩나물 재배키트 배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