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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점동면, ‘꽃요일·먹요일’로 소상공인에게 힘 실어줘

코로나19로 인한 주민들의 우울증 해소에도 한몫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여주시 점동면이 ‘꽃요일과 먹요일’이라는 이색 운동을 펼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코로나 19로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의 우울증 해소에도한몫 하는 이 운동은 ‘여주 공동체’의 행복을 담아낸 시책이다.   

화요일은 어려워진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5천원의 꽃을 구입하고 가족과 이웃, 친구, 연인들에게 꽃을 선물하는 꽃요일로, 먹요일로 불리는 매주 목요일은 고기나 채소 등 식료품을 1만원 어치 구입해서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자는 운동이다.  

꽃을 선물할 때는 ‘당신의 꽃사슴에게’나 ‘우정이란 이름으로’ 등의 문구를 예쁜 엽서에 담아 준다면 그 의미가 배가된다는 조언까지 곁들였다. 

점동면은 면사무소 직원 20명과 관내 각 사회단체 임원 116명을 대상으로 참여 서명부를 받는 등 ‘꽃요일과 먹요일’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용수 점동면장은 “지역 소상공인들과 화훼농가를 살리고 코로나19로 우울했던 마음을 풀어내는 이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이 운동이 달력에서 화요일이 꽃요일로 바뀌는 날까지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가겠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