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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서울시-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미세먼지 저감’협약

전년 동기간 대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27톤↓, 약 13% 저감 효과

 

(중앙뉴스타임스 = 심옥자 기자)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하고 있는 서울시는 서울지역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자발적 감축노력을 하기로 하고 17일 시청에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발전설비와 소각시설 등 9개 업종 16개 사업장이 함께 한다.

협약 참여 사업장은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 ㈜서남환경, ㈜탄천환경, 서울아산병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 ㈜호텔롯데, 에이블현대반얀트리호텔, 이화여자대학교, 대성산업, ㈜서부티엔디, 강남금융센터, 마포자원회수시설, 은평환경플랜트, 씨제이제일제당영등포공장 등 총 16개소이다.

이들 사업장은 소각시설과 병원, 호텔 등 1~3종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으로 자체적으로 최대 20% 오염물질 감축목표를 설정하는 등 자체 배출농도 기준을 한층 강화해 운영하고 가동시간·가동률 조정, 저녹스버너 조기 설치 등을 통해 목표를 달성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자발적 감축 협약에 참여하는 사업장의 전년도 기간 대기오염물질 발생량은 약 210톤이며 이번 자율 협약을 통해서 계절관리제 기간 예상 배출량은 183톤으로 27톤 감소하고 약13%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서울시는 협약의 적극적인 이행을 위해 참여사업장에 대한 기술지원 및 행정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에 협약에 참여하지 않은 1~3종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30개소도 협의를 통해 단계적으로 협약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 날 협약식에는 서울시 김의승 기후환경본부장과 각 업계 대표자가 참석해 미세먼지 고농도 시즌기간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자발적으로 감축한다는 협약서에 서명했다.

서울시 김의승 기후환경본부장은 “계절관리제 기간 미세먼지의 위협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깨끗한 서울의 하늘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며 “사업장 또한 책임의식을 갖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