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시흥시 ‘장애인복지과’ 신설로 장애인이 체감하는 따듯한 복지행정 펼쳐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2019년 경기도내 인구가 더 많은 일부 시·군(안양시, 평택시 등)과 동일 규모 시‧군 중 첫 번째로 시흥시청(시장 임병택)에 장애인전담 부서가 만들어졌다. 

   
시 관계자는 2019년 7월 장애인의 등급제 폐지에 따른 다양한 지원강화 외에 시흥시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10월 4일자 조직개편에 따라 독립된 장애인부서를 만들게 됐으며, 시의 적극적인 장애인 지원의지를 반영한 조직개편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2020년 확정된 시흥시의 일반회계 예산이 1조285억원으로 전년 대비 10.2% 증가한데 비해 장애인복지과는 총 428억4500만원으로 2019년 대비 117억7000만원(37%)의 예산이 증액 편성된 것을 보아도 그 규모에서도 얼마나 시흥시가 장애인복지에 역점을 두고 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예산규모 뿐 아니라 이런 의지는 지원 사업에서도 엿볼 수 있다. 그 예로 자폐성장애 등 장애특성으로 인해 긴급돌봄센터의 이용이 어려운 경우 집으로 도우미를 파견해주는 <장애인맞춤형도우미지원사업>과 40세이상 중고령 장애인의 낮 시간 돌봄 수요를 수용하기 위한 <중고령 발달장애인주간보호시설 운영 사업>은 장애인과 보호자 등 당사자의 욕구와 수요를 반영하여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이다. 

또한, 장애인재활프로그램 운영사업(재활스포츠 및 수영, 헬스 등 성인재활프로그램)의 경우 그동안 중고령(40~60세) 장애인은 서비스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으나 2020년부터는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2020년도 장애인복지과의 예산은 부서의 적극적인 의지와 이러한 의지를 적극 반영한 시흥시, 장애인복지정책을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평가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시흥시의회 등 3박자가 어우러진 바람직한 예라는 평가다.

장애인복지과의 첫 부서장인 이상익 과장은 “이제 시흥시 장애인복지 정책에서는 ‘탁상행정’이라는 말은 찾아볼 수 없는 옛말이 됐다”며 “장애인에 대한 소득안정 지원은 물론 장애인일자리 및 장애인활동지원사업 확대 등 대상자별 맞춤형 장애인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장애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2020년 장애인복지과의 적극적인 복지행정의 추진의사를 밝혔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