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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대야동 마을 유산 보존한다

대야미 공공주택지구 개발 전 향토 역사문화 수집·기록·전승

 

(중앙뉴스타임스 = 한홍주 기자) 군포시는 지난 28일 대야동 지역의 마을 유산을 수집·보존·전승하기 위해 ‘대야미 아카이브 사업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정부의 주택 100만호 공급 정책에 따라 개발 예정지로 지정된 대야미 공공주택지구 내 마을들의 소멸 예정 문화·역사 유산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함이다.

시에 의하면 대야미 공공주택지구 개발을 시행할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22일 토지 보상사업소를 개소하는 등 사업 추진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LH의 사업 준공 목표 시점은 2023년 6월인데, 내년 8월부터 대상 지구의 토지 정비가 예정돼 있어 사전에 아카이브 사업을 진행한다는 것이 시의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시와 LH는 함께 필요 재원을 출연하고 군포문화재단과 개발 대상 지구 거주 주민들이 함께 관련 작업을 주관한다. 때문에 이번에 발족한 대야미 아카이브 사업 추진위원회는 한대희 군포시장, 대야미 지구 마을주민, 아카이브 전문가, LH 관계자 등 23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대야미 아카이브 추진위는 마을 유산 보존사업 방향 설정, 기록 네트워크 조직 및 역할 분담 조정, 보존 기록의 문화관광 브랜드화 검토, 기록물 전시 및 활용 방안 마련 등의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대야미 지역은 시 승격 이후 30년간 발전해온 군포시에 남은 마지막 전통마을”이라며 “역사적 가치가 뛰어난 마을 유산들을 최대한 수집·보존해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문화자원으로 전승·활용함으로써 도시 가치도 향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