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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경기도의회 엄교섭 의원 “경기교육, 아이들의 시선에서 바라봐야”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엄교섭 의원(더민주, 용인2)이 지난 20일 경기도교육청 본청 416홀에서 실시한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총괄 행정사무감사에서 매입형 공립유치원 추진함에 있어 기존 사립유치원의 종일반 운영, 하원차량 지원, 방과후 수업 등의 프로그램을 유지하여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감을 위해 유치원 교원이 지속해서 근무할 수 있도록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이날 질의에서 엄 의원은 “사립유치원 매입 과정에서 기존 사립유치원이 진행하던 프로그램들의 존속여부 등에 대해서 학부모가 불안감이 많다. 이러한 불안감을 해소시켜주기 위해서 설명회·공청회 등을 실시해야 한다” 고 지적하고, “과거 사립학교에서 공립학교로 전환할 때 교직원이 고용승계 되었는데 왜 유치원은 사립유치원에서 공립유치원으로 전환 했을 때 고용승계가 안 되는 건가?”며 물었다.

이에 강영순 제1부교육감은 공립유치원 교원은 교원임용시험을 합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엄 의원은 “그렇다면 일정기간 기간제로 전환할 수는 없는지? ‘사랑을 더 쏟는다’ 라는 피상적인 대책이 아닌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 고 질타했다.

또한 엄 의원은 ㅇㅇ초등학교 방과 후 사태와 관련해서 “이 사태에 대해 여러 교육장님들의 의견을 묻자 대부분 ‘안타깝다, 아쉽다, 학부모와의 소통과 협업이 부족했다, 학교장 개인의 철학·의견으로 결정된 사안이 아니었다, 논의의 중심에 학생이 없었다’ 등의 답변을 들었다. 이처럼 ㅇㅇ초등학교 사태가 다시 재발되지 않도록 대책이나 보완책이 필요하다. 구체적인 대안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엄 의원은 초·중·고등학교 생활기록부 보관 관련해서 “정보기록원은 신뢰받는 교육정보 서비스 제공과 안전한 사이버 교육환경을 조성해야 하며, 체계적인 기록물 서비스를 교직원·학생·학부모에게 제공하는 것이 주 업무이다. 지금까지 초·중·고 생활기록부는 어떻게 기록 및 관리되고 있는가?” 묻자, 이에 이정만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장은 초·중학교 생활기록부는 학교에서 보관하고 고등학교 생활기록부는 정보기록원에 파일로 보관되어 있다고 답했다.

이에 엄 의원은 “초·중학교 생활기록부도 전산화된 파일로 보관하는게 맞는 것 같다. 기록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양질의 교육정보서비스를 제공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엄 의원은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경기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경기 교육가족 모두 불철주야 노력해주고 있다. 하지만 이처럼 사건이 발생하면 덮고 쉬쉬하려는 분위기를 조성할 게 아니라 시스템을 구축해서 다시는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 고 말하고, “아이들과 관련된 문제들은 아이들의 입장에서 바라봐 주어야 한다. 진정한 교육은 아이들을 최우선으로 염두에 두고 근본적인 방안을 세워야 한다”면서 개선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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