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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경기도의회 권락용 의원, 서울 서남 하수처리장, 임의 수질검사 4번 모두 기준치 초과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도의회 권락용 의원(더민주, 성남6)은 지난 20일 경기도 수자원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한강 수질개선을 위해 서울 하수처리장의 구조개선 요구와 화합물질인 합성머스크에 대한 단속 기준마련을 주장했다.


고양시에서 2018년 11월 수행한 ‘한강 수질과 어업피해영향 조사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에서 직영으로 운영 중인 중랑, 난지 하수처리장과 민간이 서울시의 위수탁을 받아 운영 중인 서남, 탄천 하수처리장 4곳 모두에서 합성머스크 화합물과 머스크 케톤(Musk ketone)물질이 검출된 바 있다.

이에 대해 권락용 의원은 “합성머스크 화합물은 잔류성 생물농축성이 있으며, 특히 머스크 케톤은 생식 독성으로 어류에 영향을 미치는 등 수생태계에 독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유럽과 일본에서 생산이 중단된 물질”이라고 밝히며, “특히 민간에서 운영중이고 검출빈도가 높은 서남 하수처리장의 경우 화합물질 배출을 서울시가 직접 점검할 수 있도록 경기도 차원의 대책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권락용 의원은 한강 오염물질에 대해 수자원본부장은 보고조차 받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경기도 차원에서 서울 하수처리장의 구조개선을 요구하고 생태계와 국민의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합성머스크에 대한 단속 기준을 마련할 것”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영종 수자원본부장은 “지적에 대해 공감하며 신속히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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