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과천시는 지난 26일, 청년공간 비행지구에서 과천청년네트워크 위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기 해단식과 2기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1기 위원들의 활동 성과를 되돌아보고, 2기 위원들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과천청년네트워크는 2023년 2월부터 청년 당사자들이 직접 참여하여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청년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1기 과천청년네트워크는 복지행정, 문화예술, 생활 등 3개 분과로 나누어 활동했다. 총 62회에 걸친 회의·모임·행사 등을 통해 정책 모니터링과 숙의토론 등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22건의 건의사항과 37건의 정책 제안사업을 발굴한 바 있다. 그중 6개 사업은 대시민 투표를 거쳐 실제 과천시의 사업에 반영됐으며, 그 중 하나인 ‘과천시 청년포털 구축 사업’은 2025년 하반기에 개시된다.
청년네트워크는 또한, 정책 제안과 건의 사항을 다루는 워크숍과 교류 행사 등을 통해 과천시 청년들 간의 소통과 교류를 지원해왔다. 이를 통해 청년들 간의 관계망을 유지하고, 정책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1기 위원들의 공로를 인정하는 감사장 수여식과 함께 2기 위원 위촉장 수여식도 진행됐다.
2기 위원은 과천시 거주 또는 생활권 청년(19~39세)으로, 2025년 2월 27일부터 2026년 2월 26일까지 1년간 활동하게 된다. 2기 위원들은 기본 교육과 워크숍을 거쳐 정책 제안, 봉사활동, 대시민 투표 및 청년 축제 참여 등의 활동을 통해 과천시 청년 정책의 파트너로서 활동할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시 청년네트워크는 청년들이 시정에 직접 참여하고, 필요로 하는 정책을 제안하며 실현하는 소중한 통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1기 위원들의 훌륭한 성과와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청년이 살기 좋은 청년 친화 도시 과천을 만들기 위해 2기 위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