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안산시는 지난 25일 안산시청 제3별관 대회의실에서 ‘안산시 스마트도시 시민참여단 리빙랩’ 최종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시민참여단을 비롯한 한국교통대학교 전문가, 안산시 관련 부서 공무원 및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연구용역사 관계자 등 총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는 스마트 도시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 도시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찾고자 3차에 걸쳐 시민 리빙랩을 개최한 바 있다. 그간 시민 리빙랩을 거쳐 도출된 주요 스마트도시 솔루션은 ▲AI 기반 어린이 안전 시스템 ▲교통약자를 위한 비대면 심리치료 플랫폼 ▲대형차량 불법 주정차 관리 시스템 ▲거주자 우선주차 정보제공 서비스 ▲스마트 PM(퍼스널 모빌리티) 정류소 설치 ▲DRT(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과 교통 신호체계 최적화 등이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의 리빙랩 활동 내용을 공유하고, 시민들이 제안한 도시 문제 해결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스마트솔루션 기술을 공유하는 등 시민들이 스마트도시 기술 활용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해할 기회를 제공했다.
전덕주 안산시 행정안전교육국장은 “시민들의 참여로 이뤄진 이번 리빙랩은 시민 참여형 정책 수립의 새로운 모델이 됐다”라며 “리빙랩을 통해 보다 현실성있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 국장은 그러면서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스마트도시 구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이번 스마트도시 시민리빙랩을 통해 도출된 의견과 제안을 바탕으로 스마트도시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향후 정책 수립 및 기술 도입 과정에서도 시민들의 참여를 지속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