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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김미숙 경기도의원 “학교 내 보건교사의 역할 강조”

자해학생을 최초로 발견할 수 있는 보건교사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미숙 의원이 12일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한 의정부·김포·파주·포천에 대한 2019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보건교사의 학교 내 역할의 중요성을 말하며 대체인력풀을 운용할 것을 촉구했다.


김미숙 의원은 질의에서 “진료는 오로지 의사만 할 수 있고 약사도 할 수 없다. 보건교사에게 학생들을 진료할 수 있도록 업무를 배정한 이유가 무엇인가?”묻고, “보건교사에게 학교에서 학생들을 진료할 수 있도록 한 이유는, 학생들이 보건실에 찾아왔을 때 병원에 가야 할지, 상담실로 가야 할지를 판단하고 도와주는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중요한 임무를 가진 보건교사에게 환경 관련 공문 수발 · 급식실 유해성분 배출 관리 · 양성평등 등 학생 진료와 관계없는 업무를 배정하고 있는데 이를 지양해야 한다”며 교육지원청이 보건교사에게 관심을 가질 것을 촉구했다.

이어 김 의원은 “보건교사는 특별히 자해학생을 최초로 발견할 수 있는 교사이다. 왜냐하면 진료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손목 등의 신체부위에 어떤 상처가 있는지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하고, “이때 보건교사는 어떤 조치를 취해야 되겠다는 판단이 설 것이고, 이를 통해 상담교사에게 학생을 인계하는 등 대처할 수 있기에 중요한 임무를 띄고 있다”며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제세동기의 위치는 가장 눈에 띄는 곳에 위치해서 학교 교사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응급 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외국인들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제세동기 표지판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권고하는 바에 따라 의료생명과 관련된 색인 녹색으로 설치하고 이를 학교 내 학생·교사들에게 교육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교육지원청에 보건교사 대체인력 확보 등 보건교사가 전력으로 학생들을 보살펴 주기 위해 처우 개선을 위한 고민을 해주길 바란다”며 교육지원청이 관심을 갖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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