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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민중당 임미숙 “풍성한 한가위, 처절하게 투쟁할 수밖에 없는 노동자들의 현실 안타까워”

톨게이트 수납원 노동자 직접고용 촉구 기자회견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민중당 수원시지역위원회(위원장 임은지)는 11일 수원역 중앙광장에서 진행된 톨게이트 수납원 노동자 직접고용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기자회견은 대법원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1500명의 해고노동자 중 일부만을 직접 고용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하고 정당하게 직접고용을 요구를 하는 노동자의 인권을 유린하는 행태를 규탄하기 위해 민주노총 경기도 본부와 경기공동행동, 6.15경기본부 주최로 마련됐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민중당 경기도당 임미숙 부위원장은 “어제 도로공사 본사에서 농성을 하고 있는 여성노동자들을 강제연행하려는 정부의 모습을 보았다. 풍성한 한가위라고 말하지만 처절하게 투쟁할 수 밖에 없는 노동자들의 엄혹한 현실이 안타깝다”며 도로공사와 정부가 조속히 법원의 판결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민중당 수원시지역위원회 임은지 위원장은 “도로공사가 겉으로는 법원의 판결을 존중한다면서 뒤로는 ‘일부만 직접 고용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하며 국민과 노동자를 기만하고 있다”며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은 지체없이 법원의 판결을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법원은 지난 8월 29일 톨게이트 징수 노동자가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제기한 근로자 지위확인소송에서 한국도로공사가 노동자들을 고용할 의무가 있다고 판결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