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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국도비 125억원 추가 확보

환경·대기, 농축산업, 복지 순 지원 예정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안성시는 23일, 2019년도 제2회 추경예산 편성에서 국도비 12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제1회 추경예산 편성액 2,519억원 대비 약 5%가 증가해 2,644억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국비 72억원, 도비 21억원,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32억원 등이 증가했다. 안성시는 이번에 확보한 국도비에 시비 100억원을 추가로 편성하여 지역 현안 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특히, 지난 봄 안성시에 미세먼지 최악의 오명을 씌운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운행차 저공해화 사업에 55억 6천만원 수소충전소 인프라 구축 사업에 37억 5천만원 소규모 영세사업장 미세먼지 방지시설 지원 사업에 19억 8천만원 등 총 11개 사업에 121억 6천만원을 편성하여 환경 보호 부문 대기 분야에 집중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농산물가격 폭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축산업과 농림해양수산 부문의 32개 사업도 신규 또는 증액 추진된다. 관련 예산은 시비를 포함해 41억 6천만원으로, 이 가운데 국도비는 절반이 넘는 27억 4천만원을 차지한다. 주요 지원 분야는 농기계임대사업소 신축사업에 국도비 7억 8천만원 등 27억 6천만원이 투입되며,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지원사업에 도비 9천만원 등 모두 2억 3천만원이 증액된다.

사회복지 분야에도 추가 예산이 편성된다. 노인사회활동지원에 4억 5천만원 어린이집 운영지원에 3억 7천만원 긴급복지지원에 1억 1천만원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기반 구축이 강화되고 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지원에 3억 2천만 원이 추가 편성되어 올해 처음 시작된 안성시의 지역 화폐 운영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우석제 안성시장은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경기도 및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현안사업에 대한 시급성을 강력히 피력해 필요한 국도비 예산을 적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