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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인천시교육청중앙도서관 다누리, 양진채 작가와 함께하는 '책 속 인천지역 문학순례'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시교육청중앙도서관 청소년문화공간 다누리는 2024년 상주작가 지원사업과 읽걷쓰 시민독서운동의 일환으로 6월부터 10월까지 ‘책 속 인천 지역 문학 순례’를 운영한다.


‘책 속 인천 지역 문학 순례’는 인천 대표 작가인 양진채 작가와 함께 소설책에 나오는 인천지역 배경지를 탐방하는 문학기행 프로그램이다. 작품 속 묘사되는 장소를 둘러보고 내 고장 문학과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했으며, 청소년 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지난 15일 첫 번째 문학 순례는 오정희 작가의 ‘중국인 거리’, 김금희 작가의 ‘너의 도큐멘트’ 소설 배경지인 개항장 거리와 제물포구락부, 한국근대문학관을 둘러보며 그 당시 생활문화와 전시물을 통해 지역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작가의 삶과 시각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22일에는 윤후명 작가의 ‘협궤열차’, 이원규 작가의 ‘포구의 황혼’ 작품 배경지인 소래포구, 수인선 등을 순례하며 일제강점기 시절 대한민국 유일의 협궤열차를 둘러보고 지역주민의 애환과 추억을 엿볼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앞으로 10월까지 배다리, 부평 캠프마켓 등 삶의 터전인 인천지역을 직접 걸으며 작품 속 배경을 통해 인천의 역사적·사회적 의미를 되새기고 일상에서 시민 독서 운동인 읽걷쓰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문학 현장 탐방에 나선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다누리 누리집 또는 전화로 선착순 진행하며, 청소년 이상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인천지역 문학 순례 기행에 참여해 작가의 삶의 정취를 느껴보고 생각과 견문을 넓혀 문학적 감성을 높이고 문학 향유를 활성화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