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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군포2동, 부여에서 백제 문화 탐방

“일본에 문화 전파한 백제, 우리 역사에 자긍심 갖는 계기”

 

(중앙뉴스타임스 = 한홍주 기자) 경기도 군포시 군포2동의 청소년들이 지난 13일 충청남도 부여군에서 문화 유적지를 탐방하며 옛 백제의 문화를 배웠다.

이번 탐방은 청소년들이 일본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다양한 문화를 전파·확산한 백제의 유적을 둘러보며 우리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갖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군포2동이 시행한 주민자치사업 중 하나다.

군포시의 국내 자매도시인 부여에서 진행된 이번 백제 문화 체험 행사에는 사전 공모로 모집된 군포2동 거주 초등 4~6학년 학생 30명 등 총 4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백제가 도읍을 사비로 옮긴 이후인 사비시대의 각종 유물을 볼 수 있는 국립부여박물관, 백제의 충신 계백·성충·흥수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세운 사당인 삼충사 등을 견학하며 문화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박만수 군포2동장은 “여름방학을 맞은 마을의 초등학생들이 옛 백제의 우수한 문화기록을 보고, 올바른 역사 인식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기금과 개별 참가비를 활용해 진행됐다. 군포2동은 지난해에도 지역 초등생들에게 충남 공주시의 문화 유적지 탐방 기회를 제공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역사 체험의 기회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