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 화성시가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점검'을 오는 12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범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전담인력을 구성하고 현장점검과 비상벨 설치 사업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점검대상은 상가밀집지역 근린생활시설, 공원, 주유소 등 공중화장실 460개소이다.
점검방법은 불법촬영 점검 전담인력 2인 1조(여성)로 편성해 1일 6시간씩 상시 현장점검 및 관계기관 합동 특별점검, 전파탐지기, 렌즈탐지기 활용 의심지역 정밀 점검하며, 점검 화장실은 여성안심 스티커 부착한다.
공중화장실 비상벨 설치는 7월 내 설치 완료 예정이며, 설치 후 지속 점검 및 운영한다.
소요예산은 1920만원이며, 궁평항, 전곡항, 제부도 등 공중화장실 비상벨 설치도 확대 완료했다. 공중화장실 43개소(이 중 21개소는 지난 5월 설치 완료)로 기존 설치는 총 80개소이다. 비상 상황 발생 시 화장실 내에 설치된 벨을 누르면 자동으로 관할 경찰서에 신고된다.
윤영모 하수과장은 "상시 점검 외에도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합동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