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안양시의회, 일본 수출제한 조치 규탄성명 발표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안양시의회가 19일 시의회 앞에서 일본 아베정권의 수출제한 조치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의회는 성명을 통해 “일본의 수출 제한은 우리나라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판결에 맞서 자행된 경제보복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앞에서는 자유무역을 말하면서 뒤에서 경제 보복을 준비하는 위선적인 태도를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강력히 비판했다.

또한 “이번 조치는 실리적으로 일본에 유리하지도 않고 명분도 부족한 자충수가 될 것이 분명하다”며 “일본이 자행한 자유무역을 역행하는 일반적인 수출제한 조치를 거듭 규탄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성명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수출제한 조치에 대한 강경한 대응 지지 △일본 정부의 깊은 반성과 진심 어린 사과 촉구 △위안부 문제와 강제 징용 피해자들의 대한 구체적이 조치 이행 등을 선언했다.


안양시의회가 19일 시의회 앞에서 여·야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아베정권의 수출제한 조치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사진=안양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