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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방위사업청장, 경기 김포시 (주)에프에스에서 27차 다파고(DAPA-GO) 실시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은 4일 경기도 김포시에 소재한 (주)에프에스에서 27차 다파고를 실시했다.


'다파고'는 방산수출 원스톱지원을 위해 청장을 비롯한 방위사업청 주요 직위자가 매주 기업을 직접 찾아 실시하는 수출상담으로, 방위사업청은 기업에서 제기한 의견에 대해 검토의견과 제도개선 추진계획을 7일 이내에 답변하고 있다. 

(다파고(DAPA-GO)) △방위사업청(DAPA)이 산업 현장에 직접 찾아가서(Go), △업계의 애로사항에 속 시원하게 답하고, △우리 방산업체가 해외에서 활발하게 다 팔고 다닐 수 있도록 무엇이든 지원하겠다는 중의적 의미다.

이날 방문한 (주)에프에스는 1994년도에 설립되어, 한국군(軍)의 주요 지상·유도무기 체계에 탑재되는 적외선 영상장비의 핵심 구성품인 극저온 냉각기를 독자 개발해 생산·납품하는 강소기업이다. 

특히, ㈜에프에스는 국내 최초로 극저온 냉각기의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바 있으며,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주요 방산업체를 대상으로 초소형 냉각기 수출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왕정홍 청장은 (주)에프에스의 최명화 대표이사 등 주요 임직원과 간담회를 실시하면서 수출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에프에스 최명화 대표이사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개별 업체에서 확보하기 어려운 해외 주요 국가의 국방사업 추진계획(일정)의 확보‧제공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왕정홍 청장은 “해외 현지의 다양한 정부 측 경로(국방무관, 무역관 등)를 통해 확보한 국가별 주요 국방획득 사업계획과, 기존 무기체계의 성능개량 일정 등을 국내업체와 공유”하고 “이번 달 중으로 주요 수출유망 국가(권역) 별로 지역전문가를 채용하여 해외 시장 동향 정보를 신속하고 자세히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에프에스에서는 “국내 사업 진입과 이를 통한 해외 수출을 위해 무기체계에 적용되는 주요 부품의 국산화 개발에 대한 지원 확대”를 건의했다. 

왕정홍 청장은 “부품 국산화 개발 시작단계에서 소요군을 비롯한 유관기관이 개발에 필요한 인력·장비를 지원하도록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신속·원활한 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핵심부품 국산화 개발사업, 수출용 무기체계(구성품) 개조개발사업 등 각종 지원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과제별 지원한도를 상향하는 등 부품 국산화 개발과 해외 판로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다파고 활동을 통해 수출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제도개선을 속도감 있게 실행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