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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문화재단,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100년의 시간여행' 개최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찾아가는 프로그램부터 역사투어버스, 문학특강, 다큐멘터리 콘서트까지
광명시에서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광명문화재단은 2019년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100년의 시간여행'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찾아가는 프로그램 '구호의 역사', 입체낭독극 '엄마야 누나야 아름다운 꽃잎들이여'를 비롯해 역사투어버스, 문학특강, 다큐멘터리 콘서트까지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광명시의 곳곳에서 약 8개월간 펼쳐진다.

찾아가는 프로그램인 '구호의 역사'는 2018년 안산거리극축제에서 초연된 작품이다. 사전모집을 통해 선정된 광명시 4개의 중학교 및 청소년 기관에서 학생들과 워크숍을 진행하여 찾아낸 우리의 구호를 현수막으로 제작해 직접 퍼포먼스를 펼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입체낭독극 '엄마야 누나야 아름다운 꽃잎들이여'는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 독립 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극단 종이로 만든 배가 어린이를 위해 새롭게 창작한 작품이다. 역시 사전모집을 통해 선정된 3개의 초등학교에서 9월부터 공연된다. 

뿐만 아니라 기형도문학관에서는 6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3시, 매달 민족시인 한 명씩을 주제로 시 낭독회와 특강을 진행한다. 이달 심훈을 시작으로 7월 이상화, 8월 이육사, 9월 김영랑, 10월 윤동주, 11월 한용운을 주제로 하는 행사가 열린다. 

마지막으로 12월 6~7일 이틀간 다큐멘터리 콘서트 '이름없는 유랑악단:빛을 찾아서(가제)'가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무대에 오른다. 시인 이육사의 시 '광야'를 모티브로 하여 대한민국 100년의 근현대사를 담아내는 내용으로 2018년 대한민국문화예술상 수상 단체인 정가악회가 출연한다. 이외에도 광복절을 맞이하여 운영하는 '8.15 역사투어버스'도 준비돼 있다.

광명문화재단 관계자는 본 프로그램을 통해 "광명 시민과 함께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고 아픈 역사에 대해 함께 공감하고자한다"고 전했다.

본 사업은 경기도가 주최하고 광명문화재단이 주관하며 광명시에서 후원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광명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