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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수원 민중당,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 석방하라”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민중당 수원시지역위원회(수원 민중당, 위원장 임은지)가 지난 26일 성명을 통해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 석방을 촉구했다. 


수원 민중당은 “민주노총 위원장 구속에 대한 청와대의 ‘사법부 결정’이라는 발표는 여론 추이에 물타기 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만약 박근혜에 대한 형 집행정지 또는 가석방이 결정되면 같은 말을 뇌까릴 수 있는지 묻고싶다”며 “현 정부의 민정수석이 일찍이 허울뿐인 권력 분점을 개탄하지 않았냐”고 꼬집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 최저시급 1만원, 노동시간 단축을 약속했지만 파기되었고 악랄한 노동개악이 단행 됐다”며 “김 위원장은 그 약속 이행 요구 과정에서 갇힌 것”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문재인 정권은 수구언론의 논조로 여론을 흔들어 노동조합을 사회악으로 몰아왔다”며 “노동자 탄압 공안정국을 조성하고 불구경 위해 강 건너겠다니, 박근혜 퇴진 촛불 계승을 입에 담은 자들이 맞는가싶다”고 일갈했다.

한편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21일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김선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김 위원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민주노총 위원장이 구속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성명전문]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을 즉각 석방하라>

25일 청와대에서 민주노총 위원장 구속에 대해 "안타깝지만 사법부의 결정"이라고 밝혔다. 여론 추이에 따른 물타기 하는 모양새다.

만약 박근혜에 대한 형 집행정지 또는 가석방이 결정되면 같은 말을 뇌까릴 수 있는지 묻고싶다. 현 정부의 민정수석이 일찍이 허울 뿐인 권력 분점을 개탄하지 않았나?

원인이 있고 결과가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 최저시급 1만원과 노동시간 단축을 약속했다. 이는 파기되었고 악랄한 노동개악이 단행됐다.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은 그 약속 이행 요구 과정에서 갇힌 것이다.

문재인 정권은 수구언론의 논조로 여론을 흔들어 노동조합을 사회악으로 몰아왔다. 노동자 탄압 공안정국을 조성하고 불구경 위해 강 건너겠다니, 박근혜 퇴진 촛불 계승을 입에 담은 자들이 맞는가싶다.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을 즉각 석방하라.

2019년 6월 26일 민중당 수원시지역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