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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송탄소방대원 대상 ‘생명사랑지킴이’ 양성교육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평택시 송탄보건소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생명을 잇는 사람들을 양성해 내기 위한 ‘생명사랑지킴이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생명사랑지킴이 양성교육이란 보건복지부 인증 자살예방 교육으로 주변에서 보고, 듣고, 말하는 과정 중 자살을 암시하는 신호들을 포착하고, 자살 고위험군들의 양가감정을 이해해 즉시 대응 및 연계 등의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교육, 훈련하는 과정이다.

이번 교육은 자살 시도 또는 사고 현장에 가장 먼저 대응하는 소방대원 및 의용소방대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주변의 자살신호 및 자살시도자에게 적절한 대응 및 연계의 역할을 하는 생명사랑지킴이로서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 직업이기에 더욱 의미 있는 교육이었다.

교육수료자들은 “힘들어하는 주변사람이 하는 말들이 진짜 자살을 생각하는 것인지 그냥 하는 말인지 구분하기 어려워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몰랐는데 사례를 통해 직접 실습해보는 시간이 있어서 바로 적용하고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자살시도현장에 투입됐을 때 추후 연계가 난감할 때가 많았는데 교육 수료를 통해 두려움 없이 현장에 투입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많은 호응을 보였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자살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며 지역사회가 힘을 합쳐 서로를 지탱해주는 사회가 되어야 귀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며, “평택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대원들이 곳곳의 취약계층과 사고 현장에서 생명사랑지킴이로서의 활동을 통해 자살률을 감소시키는 주요 역할이 되리라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