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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국제교류센터, 고려인 전통예술교육 지원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2019민간단체국제교류지원사업'에 선정된 '예술공동체 술래(이하 술래)'가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수원시 자매도시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시(이하 니즈니시)에 거주하는 고려인들을 대상으로 전통예술을 교육하는 교류 사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술래는 아픈 역사를 지닌 고려인들의 발자취를 기억하고 고려인들의 모국 문화 보존 열망을 지켜주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술래는 수원시 '국제자매도시의 밤'에 한국대표로 참가하여 아름다운 한국공연을 선보이는 등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한 창작공연으로 수원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니즈니시에서 사물놀이, 전통무용, 전통악기 등의 교육 프로그램과 발표회를 개최하고 교육에 사용된 전통악기를 고려인협회에 기증할 예정이다.

이에 김병익 센터장은 "민족의 뿌리를 함께하고 있는 고려인들을 대상으로 한 본 사업을 장차 확장시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국이 폭넓은 문화교류를 이어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수원시국제교류센터의 '민간단체 국제교류지원사업'은 수원시민이 공공외교 주체로서 활약하고, 해외 다양한 도시와의 교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올해는 '술래'를 포함해, 수원화성사진축제, 수원YMCA, 수원사계앙상블 등 4개 단체를 선정해 민간단체의 국제교류 사업 발굴 기회 제공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