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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하는 'KBS 전국노래자랑 수원시편' 성황리 개최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수원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KBS 전국노래자랑 수원시편'이 4일 장안구 소재 만석공원 제2야외음악당 특설무대에서 시민과 관광객 등 1만 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2일 887팀이 참여한 1·2차 예선전을 통해 화려한 퍼포먼스와 다양한 끼, 출중한 노래실력 등을 선보이며 본선에 진출한 15팀의 무대와 초대가수 박상철, 현숙, 박서진, 최석준, 설하수의 공연이 어우러져 관람 온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와 환호를 받았다. 

본선에 진출한 제13대 혜경궁 홍씨 남궁영숙씨는 상궁으로 분장한 2명의 출연자와 함께 수원의 명물인 왕갈비와 왕갈비통닭을 들고 나와 송해 선생님께 소개하며 수원시 승격 70주년의 의미와 우리시의 자랑인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알렸다. 아울러 수원시에서는 시 승격 70주년을 알리는 막대풍선과 종이 모자를 시민들에게 나눠주어 그 의미를 더했다.


한편 이날 입상자는 비둘기와 함께 마술공연을 펼친 마술사 유상욱(남·27)씨와 스피닝자전거를 들고 나와 파워풀한 춤과 노래를 선보이며 뜨거운 환호를 받았던 김시민(남‧·6)외 4명, 신동혁(남·31)·정해은(여·26)팀이 인기상을 수상했으며, ‘질풍가도’를 부른 문인배(남·37)씨와 ‘황홀한 고백’을 부른 웨딩플래너 김가영(여·28)씨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 다양한 동물소리와 기차소리 등을 흉내 내며 ‘서울의 달’을 부른 성우 지망생 이세빈(여·24)씨가 우수상을 받았으며 ‘나에게로의 초대’를 부른 장안구 영화동에 거주하는 서예슬(여·26)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KBS 전국노래자랑 관계자는 “수원시편은 2~3번 나눠 개최해도 될 만큼 인재가 너무 많아 예선전부터 치열해 본선진출자를 선발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그 이상으로 뜨겁고 화려한 무대였다”며 “인구 120만이 넘는 수원시민의 열정을 느끼고 돌아간다”고 소회를 전했다. 

행사장을 찾은 신태호 장안구청장은 “성공적인 행사개최를 위해 애써주신 관계자 분들과 더운 날씨에도 행사장 곳곳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모범운전자회와 방범기동순찰대, 경찰서, 소방서 관계자 등 많은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녹화된 'KBS 전국노래자랑 수원시편'은 오는 7월 28일 낮 12시 10분에 시청자들을 만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