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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구도심 공중케이블 정비 물꼬 트다

광명사거리 먹자골목 일원 우선 정비, 점차 확대 예정



(중앙뉴스타임스 = 이광운 기자) 경기 광명시는 지난달 30일 전기통신사업자와 주민들과 함께 전신주에 얽힌 공중케이블 정비방안을 찾기 위한 현장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 4월 16일 운영한 광명4동 우리동네 시장실에서 도시미관을 해치고 시민생활안전을 위협하는 전선‧통신선 정비를 요청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광명사거리 먹자골목 일원을 우선 정비대상 구역으로 지정, 정비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5월 10일 한전 및 통신사업자(KT·LGU+·SK브로드밴드·드림라인·티브로드한빛방송)와 공중케이블 정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차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각 사업자별로 전신주의 전기․통신선의 인입선, 여유장, 폐선, 사선, 기타 불량 공중케이블 등을 자체 정비하기로 결정했으며 예산이 필요한 경우에는 각 사업자가 예산을 반영하여 최대한 정비하기로 했다.

광명시는 이번 먹자골목 일원의 공중케이블 정비가 끝나면 실태조사를 거쳐 정비가 필요한 지역을 선정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현장회의에 참여한 먹자골목 상가번영회 회장 및 주민들은 “얽히고설킨 전기·통신선으로 보기도 싫고 위험했는데 관계자들이 모두 모여 해법을 찾는 모습을 보니 안심이 된다”며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는 민선7기 시정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