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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내손중학교 신설 위해 적극 노력

도 교육청 등에 조기 신설 적극 촉구 및 해결방안 모색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의왕시 내손2동에‘내손중학교’를 신설해 달라는 목소리가 더욱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곳곳에 현수막이 내걸리고 청와대 국민청원과 함께 주민서명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3만2천여명의 인구가 밀집한 내손2동에는 내동·내손초등학교 등 2개의 초등학교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다. 그리고, 아직 건립되지 않은 학의2초 예정부지가 존치하고 있다.

반면에 중학교는 전혀 없어 그동안 학생들은 20~30분이 소요되는 백운중학교로 먼거리를 통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특히, 최근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통학로를 다니는 학생들의 안전까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당초 내동초등학교 부지에 백운중학교가 있었으나 2003년 학교 재배치 과정에서 교통이 불편한 청계동으로 옮겨감에 따라, 내손2동 초등학생들은 고학년이 되면 교통이 편리한 인근 시로 전학을 가는 기이한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내손2동 주민들은“지금 당장 내손중학교 건립이 어렵다면 내동초등학교와 내손초등학교를 통합하고 내동초등학교 자리에 중학교를 신설해 달라”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지역적·환경적 특성에 따라‘작은 학교’설립이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내손동 지역에 작은 학교 설립을 추진하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교육지원청 관계자는‘백운중학군’내 교실이 남아 있어 학교 신설이 어렵다는 입장만을 고수하고 있어 접점을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김상돈 시장은“그동안 내손동 지역에 중학교가 없어 많은 학생들이 원거리를 통학하며 큰 불편을 겪어 왔다”며“경기도교육청과 군포의왕교육지원청에 중학교 조기 신설을 강력히 촉구했으며, 앞으로 내손중학교가 조기 설립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